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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기작업 안전수칙 및 개정된 용접방화포 의무화 화재 예방 가이드

    화기작업 안전수칙 및 개정된 용접방화포 의무화 화재 예방 가이드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매일 수많은 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는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거대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화재 사고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깁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작업 중 하나인 불꽃과 불티 관리 그리고 이를 둘러싼 안전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복되는 화재 사고와 일상적인 고위험의 실태

    산업현장에서 화재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원인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그 출발점은 놀라울 만큼 단순한 유증기 축적이나 가연물 방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현장이나 물류창고 냉동창고 제조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은 형태는 다르지만 공통된 특징을 가집니다. 바로 위험 요인이 상시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이 충분히 통제되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용접이나 절단 작업을 포함하는 화기작업 종류는 특정 업종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위험입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철골 용접이나 배관 작업 마감 작업 등이 단열재나 우레탄폼 목재가 설치된 상태에서 다른 공정과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작은 스파크나 불티는 가연물에 착화되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발화되기도 하며 이는 급격한 대형 화재로 확대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제조공장 역시 설비 유지 보수를 진행할 때 화재 위험이 상시 존재하므로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됩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과 필수 안전 조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위험 요인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현장에서 가연성 물질이나 위험을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기작업 진행 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불꽃과 불티를 인위적으로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현장에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조치들을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작업 전 주변의 가연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격리해야 합니다.
    둘째로 불꽃이나 불티가 사방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비산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셋째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화기 등 초기 대응 설비를 반드시 현장에 비치해야 합니다.
    넷째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화재감시자를 적절하게 배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잔불이 남아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수칙들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이행 여부에 따라 사고의 유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개정된 법령에 따른 용접방화포 사용의 의무화

    최근 정부에서는 현장의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불꽃과 불티의 비산 방지 조치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령이 개정되면서 노동자가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 용접이나 용단 등 화재 위험을 유발하는 화기작업 행동을 할 때는 반드시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일반적인 천이나 검증되지 않은 덮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소방청 고시에 따른 성능 인증을 명확하게 받은 용접방화포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합니다. 또한 작업장 주변의 다른 가연물에 대해서도 용접방화포 또는 이에 준하는 불티 차단 성능을 가진 재료로 완벽하게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고사항이 아니라 위반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강제 조치입니다. 불티의 비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화재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초기 확산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도가 안착되고 있습니다. 중소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공단에서는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용접방화포 구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사업주와 노동자의 상호 실천

    현장의 안전은 결코 특정 개인이나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하게 달성할 수 없습니다. 중대재해를 실질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고 함께 지키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업주는 현장의 위험을 총괄하는 주체로서 사전에 명확한 서류 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현장의 가연물을 제거하고 적절한 보호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한 후에만 화기작업 허가를 승인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노동자는 현장에서 정해진 안전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며 작업 중 이상 징후나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동료와 관리자에게 공유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수많은 공정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현장일수록 서로 다른 작업 간의 간섭을 관리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상호 소통과 규칙 준수만이 일터의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실전 중심의 교육 훈련

    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더라도 예측 불가능한 사고의 위험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방 단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대응 체계까지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비상대피로의 철저한 관리와 작동 가능한 비상대응체계입니다.

    현장의 복도와 계단 그리고 비상구 등 주요 대피로 주변에는 어떠한 자재나 장비도 적치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적치라 할지라도 연기가 자욱한 긴급 상황에서는 피난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도어클로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피난안내도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게시하고 변경 사항이 있으면 즉시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더불어 형식적인 매뉴얼에 그치지 않고 모든 노동자가 참여하는 실전 중심의 통합 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전기 화재나 설비 화재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상황 전파와 역할 분담을 연습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야만 실제 비상 상황에서 혼란 없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비결은 거창한 이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제하지 못한 작은 불씨 하나가 거대한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고위험 환경 속에서 철저한 계획하에 화기작업 수칙을 적용하고 법적 기준에 맞는 방화조치를 이행하는 일관된 자세가 필요합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견고한 안전망을 형성할 때 비로소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현장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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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화재예방 위한 5대 필수 확인사항 가이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화재예방 위한 5대 필수 확인사항 가이드

    안녕하세요. 류앤씨안전보건기술연구원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마주하는 선선한 새벽 공기나 동료들과 나누는 가벼운 인사는 평범하지만 우리의 하루를 지탱하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이러한 일상의 행복과 평온함이 변함없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매일 땀 흘려 일하는 산업현장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견고하게 확보되어야 합니다.

    거창한 제도나 법률을 따지기에 앞서 현장에서 다루는 유해 물질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작은 규칙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의 출발점이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의 유익한 정보를 시작해봅니다.

    취급 물질의 명확한 분류와 전수 목록 정리

    수많은 제조공정과 산업 시설에서는 제품의 생산과 가공을 위해 다채로운 종류의 유해화학물질이나 인화성 원료를 상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적 성분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다루기 위한 가장 첫 번째 단추는 현재 사업장 내부에서 사용 중인 모든 물질의 종류와 수량을 누락 없이 조사하여 전수 목록을 정립하는 일입니다.

    생산 라인 구석에 방치되어 있거나 용도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시약이나 원료가 존재한다면 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다름없기 때문에 즉시 성분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대장을 만들어 관리해야 합니다. 입고되는 시점부터 보관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물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야 비로소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됩니다. 목록을 정리할 때는 물질의 명칭뿐만 아니라 연간 취급량과 최대 보유량 그리고 해당 물질이 공정의 어느 위치에서 주로 사용되는지까지 상세하게 기록하여 체계성을 높여야 합니다.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올바른 비치와 접근성 확보

    사업장 내의 모든 화학 원료에 대한 목록 정리가 완수되었다면 다음으로 이행해야 할 필수적인 조치는 각 성분별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완벽하게 구비하는 일입니다. 이 기술 서류에는 물질의 명칭과 구성 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은 물론이고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과 물리적 위험성 그리고 누출 시 대처 요령 등 총 열여섯 가지의 핵심 정보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근로자가 물질을 취급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에 직면했을 때 현장에서 즉시 대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 공정 내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이 자료를 상시 비치하거나 게시해 두어야 합니다. 문서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전산 장비를 통해 근로자가 상시 모니터링하고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 서류의 유무와 최신성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실질적인 화재예방 체계의 뼈대를 이룹니다.

    저장 용기와 포장의 경고표지 부착 상태 식별

    화학물질이 담긴 모든 보관 용기와 현장의 이송 배관 또는 포장 표면에는 해당 물질 고유의 유해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경고표지가 명확하게 부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표지에는 물질의 명칭과 함께 위험의 정도를 알리는 신호어 그리고 폭발성이나 인화성 또는 부식성을 나타내는 그림문자가 포함되어 있어 작업자가 시각적으로 위험을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장 실무에서는 오랜 사용으로 인해 표지가 오염되거나 훼손되어 내용을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육안 식별이 가능한지 상시 순찰하고 마모된 표지는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제조사에서 공급받은 원본 용기뿐만 아니라 소량으로 소분하여 사용하는 현장의 간이 용기나 분무기 등에도 예외 없이 경고 표식을 누락 없이 부착하여 무지에서 비롯되는 오취급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해야 합니다.

    취급 공정별 맞춤형 관리 요령 게시와 수시 보완

    각각의 생산 공정과 작업 설비의 특성에 걸맞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화학물질 관리 요령을 별도로 작성하여 근로자가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벽면이나 게시판에 부착해야 합니다. 관리 요령에는 해당 작업 공간에서 다루는 가연성 물질의 허용 농도와 올바른 취급 방법 그리고 이상 과압이나 온도 상승 시의 비상 정지 절차 등이 명확하게 기술되어야 합니다.

    또한 누출이나 유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비상 차단 밸브의 위치나 흡착제 활용법 그리고 개인 보호구의 올바른 착용법이 근로자의 동선에 맞추어 직관적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 지침은 한 번 작성하고 방치하는 정적인 문서가 아니라 설비가 교체되거나 공정 흐름이 변경될 때마다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수시로 보완하고 업데이트하는 동적인 관리가 수반되어야 실효성을 발휘합니다.

    취급 근로자 대상 실무 중심 안전 교육의 활성화

    아무리 훌륭한 설비를 도입하고 완벽한 지침서를 게시해 둔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제로 운용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 의식과 지식이 부족하다면 실효성 있는 화재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화학물질을 직접 다루거나 해당 공정에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교육 내용에는 자신이 다루는 물질이 대기 중의 산소나 주변의 미세한 점화원과 결합했을 때 얼마나 급격한 연소 반응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실제 재해 사례를 생생하게 포함시켜 경각심을 고취해야 합니다. 이론 교육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호구를 직접 착용해보고 모의 비상 대피 훈련을 몸으로 익히게 함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초동 조치를 완수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시스템적 안전 점검 체계 정착을 통한 안심 일터의 구현

    결론적으로 산업 일터에서 화학물질로 인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은 일회성 행사나 구호의 반복이 아닌 다섯 가지 필수 확인사항을 매일 묵묵히 실천하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전수 목록의 정립부터 물질안전보건자료의 비치와 경고표지 관리 그리고 공정별 지침 게시와 현장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안전의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지게 마련입니다.

    사업장의 경영책임자부터 최일선의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위험성평가와 자율 순찰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배관의 작은 유출 흔적을 살피고 마모된 경고 스티커를 다시 붙이는 적극적인 실행력이야말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동료들의 소중한 가정을 지켜내는 가장 현명하고 확실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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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진폭발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분진폭발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가스나 인화성 액체는 냄새나 눈에 보이는 변화로 위험을 감지할 수 있지만 분진은 일상적인 먼지처럼 작업장 구석구석에 조용히 쌓여갑니다. 그러나 밀가루 설탕 금속가루 석탄가루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분진도 특정 조건이 갖춰지는 순간 가스 폭발과 맞먹는 위력으로 터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막기 위한 절차가 바로 분진 위험성평가입니다.
    오늘은 류앤씨안전보건기술연구원과 함께 분진위험성평가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진폭발이란 무엇인가

    분진폭발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가연성 미세 분말이 불씨와 만나 급격하게 타오르면서 발생하는 폭발 현상입니다. 가스는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농도가 옅어지는 특성이 있지만 분진은 설비 내부나 밀폐 공간에 쌓이는 성질이 있어 한번 폭발이 시작되면 연쇄 반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분진폭발이 발생하려면 다섯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합니다. .

    첫째. 탈 수 있는 성질의 분진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공기 중 산소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전기 스파크 정전기 기계 마찰열 같은 불씨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분진이 바닥에 쌓인 상태가 아니라 공기 중에 안개처럼 떠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공장 내부나 사일로처럼 압력이 쌓일 수 있는 막힌 공간이어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없애면 폭발 자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진 위험성평가의 핵심은 어떤 조건을 차단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분진폭발은 특정 업종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목재 가공 식품 제조 금속 연마 플라스틱 가공 현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해 왔으며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금속 분진은 물과 닿으면 수소를 발생시켜 위험성이 더욱 커지기도 합니다.

    1차 폭발보다 무서운 2차 분진폭발

    분진폭발이 가스 폭발보다 치명적인 이유 중 하나는 2차 폭발의 존재 때문입니다. 최초의 불씨로 설비 내부나 특정 구역에서 터지는 것을 1차 폭발이라 하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생깁니다.
    1차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강한 바람이 작업장 바닥 벽면 선반 위에 오랫동안 쌓여 있던 분진을 한꺼번에 공기 중으로 날려 올립니다. 이 분진이 1차 폭발의 불꽃과 만나면서 훨씬 넓은 범위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2차 폭발은 1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를 동반하며 작업장 전체가 무너지는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선반 위나 배관 위에 쌓인 먼지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분진 위험성평가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분진 위험성평가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절차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는 사업주에게 건설물 기계 설비 원재료 분진 등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의 크기가 허용 가능한 범위인지 평가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분진이 법령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만큼 분진 취급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를 빠뜨리는 것은 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는 그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분진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은 중대산업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성평가 기록과 개선 조치 이행 여부는 사업주의 법적 책임을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형식적으로 서류만 갖추는 것과 실제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 사이에는 사고 예방 효과뿐 아니라 법적 책임의 크기에서도 차이가 생깁니다.

    분진 위험성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분진위험성평가는 크게 네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사전 준비입니다. 취급하는 물질의 안전보건자료를 확인해 가연성 여부를 파악하고 분진의 크기 종류 발생 공정 등 기본 정보를 수집합니다. 분진이 폭발하기 위한 최소 농도나 불씨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같은 물성 데이터도 이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찾는 단계입니다. 분쇄기 이송 컨베이어 저장 사일로처럼 분진이 새거나 떠오를 수 있는 지점을 파악하고 정전기가 쌓일 가능성이 있는 설비나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 부분 등 불씨가 될 수 있는 요소를 함께 확인합니다.

    세 번째는 위험의 크기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사고가 얼마나 자주 일어날 수 있는지 발생했을 때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기준으로 위험 등급을 나눕니다. 허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판정된 항목은 즉시 개선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네 번째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단계입니다. 개선 조치 후에는 위험이 허용 가능한 수준까지 실제로 낮아졌는지 다시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됩니다.

    분진폭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이 파악되면 폭발 오각형의 다섯 가지 조건 중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세웁니다. 산소와 밀폐 공간은 현실적으로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분진이 공기 중에 떠다니지 않도록 억제하고 퇴적을 막고 불씨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설비 차원에서는 분진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전에 잡아주는 집진 설비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분진이 많은 구역에서는 먼지가 장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방폭 등급을 갖춘 전기 설비를 사용해야 하며 분진 이송 배관이나 설비에는 정전기가 쌓이지 않도록 접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관리 차원에서는 바닥 선반 배관 위에 쌓인 분진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대책입니다. 이때 압축공기로 먼지를 날리는 방식은 오히려 분진을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되며 진공 흡입 방식이나 물청소를 활용해야 합니다. 작업자가 분진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재평가와 꾸준한 관리

    분진 위험성평가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설비가 바뀌거나 새로운 원재료가 도입된 경우 사고나 아차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재평가를 실시해야 합니다. 작업 환경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토를 통해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진폭발은 평소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을 놓치기 쉬운 사고 유형입니다. 분진위험성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이러한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 류앤씨안전보건기술연구원에서 알려드린 내용이 분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작업 현장에서 당연하게 여겨온 먼지 한 줌이 큰 사고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현장은 괜찮은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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